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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타이타닉 리뷰, 오랜만에 다시 본 타이타닉.

 

 초등학생 때 처음 봤던 영화 타이타닉. 그 옛날 어린 나이에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며 봤던,감동적이고 슬픈 영화였다. 코로나 때문에 집밖에도 잘 안 나가는 요즘 에어컨 바람 쐬며 집에 가만히 누워있다가 남자 친구가 갑자기 타이타닉 볼까?라고 물었다. 오!! 정말 좋지!!!!! 타이타닉 볼 생각에 신나서 제일 먼저 넷플릭스에 접속해 타이타닉을 검색했다. 다행히 넷플릭스에 타이타닉이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02월 20일 개봉한 영화이며 194분짜리 영화다. 무려 3시간 영화다. 그러나 전혀 3시간이 지났다고 느끼지 못하며 봤다.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1912년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배였던 타이타닉호는 길이 296m, 20층의 높이였다. 영화에서도 느낄수 있지만 어마어마한 크기다.

 타이타닉 영화의 주인공 잭 도슨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디카프리오 원래 잘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지금 보니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잘생겼다.

영화 타이타닉의 줄거리는 이렇다. 카드게임에 이겨 계획에 없던 타이타닉호를 타게된 잭 도슨은 배에서 로즈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어느 날 밤 로즈는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에 지쳐 배에서 뛰어내리려 한다. 그런 로즈를 발견한 잭 도슨은 그녀의 자살을 말리고 실수로 미끄러져 매달린 로즈를 구해준다. 이사건을 계기로 3등석 객실에 머물던 잭 도슨과 1등석에 탑승한 부유한 집안의 로즈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약혼자와 함께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로즈는 집에서 선택해준 약혼자를 사랑하지 않았다. 로즈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을 말렸지만 로즈는 잭을 만났고, 약혼자 칼은 격분한다. 그러던 중 육안으로 빙산을 관측하던 선원들이 빙산을 발견하고 피하려 했지만, 육안으로 관측하고 발견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미 빙산에 너무 가까워진 후였다. 급하게 방향을 틀었지만 그 당시 세계 제일 큰 배였던 타이타닉호는 최고속력으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충돌을 피하지 못하고 빙산에 충돌했다. 타이타닉호 설계자는 한두 시간 후면 배가 침몰할 것이라고 했고 선장은 여자와 아이들부터 구명정에 태운다. 그 시각 잭 도슨은 격분한 로즈의 약혼자에게 누명을 쓰고 묶여버려 탈출 조차 못하는 상황이었다. 어머니와 구명보트에 타려던 로즈는 잭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구명보트에 타지 않는다. 무사히 잭을 구한 로즈, 이제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무사히 살아남으려 노력한다.

결말은 쓰지 않으려 한다. 영화는 미리 알고 보면 재미없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다. 이영화가 1998년도에 만들어진 거라고??? 하며, 영화의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20년도 더 전에 만들어졌다고는 믿기 힘들었다. 타이타닉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자신만 살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배 침몰에 책임감을 느끼며 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타이타닉호 설계자와 선장, 여자와 아이들을 구명보트에 태우려다 배에 올라타게 해 달라는 남자를 향해 총을 쏘고 자살한 선원 저위에 자신만 살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표현했지만, 과연 저 사람들이 나쁜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나보다 어리 고약한 아이들을 먼저 구하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살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살리면 남은 가족들에겐 죄를 짓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감동적이면서도 슬프고 씁쓸하게 본 타이타닉.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살지 타인을 살릴지 하는 선택을 해야 할 저런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아직 타이타닉을 본 적이 없다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