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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월드 인베이젼 리뷰 미국영화 추천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열흘이나 빨리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가 너무 빨리 찾아와서 요즘은 집 밖을 거의 안 나간다.

쉬는 날인데 약속도 없고, 날은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었다.

그리하여 오늘도 어김없이 쉬는 날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았다.

열심히 찾고 찾아서 찾아낸 월드 인베이젼.

2011년 3월 10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다.

12세 이상 관람가, 116분짜리 액션, SF 장르 영화이다.

역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 액션 영화이다.

줄거리는 어느 날 거대한 운석이 여러 개 지구에 떨어진다.

해병대 전역을 하려 했던 주인공 마이클 낸츠 하사는 그냥 대피 임무이니 도와달라는 상사 말에,

전역 전 마지막 임무를 나가게 된다.

그러나 운석인 줄 알았던 물체는 운석이 아니었다.

외계 생명체에 침략당한 것이었다.

민간인 구출 임무를 맡게 된 마이클 낸츠 하사.

용감무쌍한 해병대를 이끌고 민간인을 구하고, 인류를 지켜내고자 한다.

주인공 낸츠 하사 역의 아론 에크하트 배우이다.

영화를 보면서 노련한 하사의 활약이 볼 만하다.

LA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초토화가 되고, 정부는 폭격 작적을 세운다.

폭격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민간인을 구하고 부하들을 무사히 데리고 대피하려는 낸츠 하사다.

중간중간 대사나 표정연기가 참 좋았다.

윌리엄 마르티네즈 역에 레이먼 로드리게즈 배우이다.

사관학교 졸업한 지 한 달 된 마르티네즈 소위는 배치된 지 한 달밖에 안된 애송이다.

영화 초반엔 좀 재수 없는 캐릭터로 봤는데 아니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알게 된다. 

주인공 낸츠 하사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월드 인베이젼 검색해 보니 후기가 다양했다.

재미있다는 사람, 재미없다는 사람.

이영화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는 평을 봤다.

너무 진부한 스토리라는 후기도 봤다.

내가 보기에도 줄거리는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긴 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스토리의 영화를 나는 한순간도 지루해하지 않고 봤다.

배우들의 연기나 장면들이 내가 볼 땐 모자랄 것 없이 완벽하고 좋았다.

적당한 긴장감, 감동도 있는 영화여서 나는 만족스러웠다.

액션, 전투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보길 바란다.